워싱턴주 시애틀 집값은 얼마일까? 시애틀 부동산 시세 알아보기

여러분들은 ‘시애틀’이 미국 대륙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아시나요? 시애틀이라는 이름은 한국인에게 친숙하지만, 정작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는 많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애틀 지역의 개요, 기후, 인구현황 등에 대해 살펴보고 시애틀에는 어떤 부동산 매물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애틀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시애틀은 미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워싱턴주의 도시입니다. 태평양에 인접해 있는 항구도시이며, 2020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들에게는 ‘스타벅스’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죠. ‘Pike Place Market’ 내부에 위치한 스타벅스 1호점은 지금까지도 매니아들에 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의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이주를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제 2의 실리콘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죠. 특히 아마존의 본사가 시애틀에 위치해 있고, 우리에게도 친숙한 코스트코의 본사는 옆 도시인 이사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대기업들이 몰려있고, 점점 모여들고 있기 때문에 시애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애틀 집값은 어느 정도일까?

Graph of the median sale price for single family homes in Seattle, WA

시애틀에 위치한 Single Family House의 집값은 어떨까요?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였는데, 2020년 팬데믹 이후 그 상승폭이 커졌다가 2022년에는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상승폭은 1년 동안 조정을 받았지만, 2023년에 들어서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애틀의 주택 평균 매매 기간은 약 6~12일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수요가 받쳐 주고 있다는 소리죠. 매매 가격의 중간값은 몇 번의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작년 대비 5.4% 상승하여 $1,000,000에 달했습니다. Single Family House의 경우, 방의 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 2베드룸은 평균 $585,000, 3베드룸은 $1,018,778, 5베드룸은 최대 $6,000,000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Map of Seattle inbound & outbound migration trends

시애틀은 미국 전역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에서 인구들이 많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부의 뉴욕에서도 시애틀로 이주해오는 인구가 늘고(월 500명 이상) 있습니다. 반대로, 시애틀을 떠나는 인구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 입니다.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이 가는 곳은 스포캔, 웨나치, 에버딘과 같은 지역입니다. 같은 주에서의 이동은, 시애틀 중심부의 집값이 너무 올라 주변으로 인구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는 어떤 매물이 있을까?

벨뷰는 어떤 지역인가

워싱턴 주 전역의 부동산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니, 가장 대표적인 지역 한 곳의 부동산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애틀의 대표적인 입지는 바로 옆 동네인 ‘밸뷰(Bellevue)’라는 지역입니다.

벨뷰는 시애틀 중심부와 호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벨뷰는 평균 연봉 2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 모여 사는 부촌 동네입니다. 대한민국의 서울과 비교하자면, 시애틀은 판교 신도시와 비슷한 이미지인 것이죠. 이 지역 주민들의 다수는 IT 업계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벨뷰는 범죄율이 낮고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살기 좋은 동네로 손꼽힙니다. 백화점, 음식점, 명품관, 영화관들도 몰려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본토 도시’이기에 비행기로 1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